전 세계 시가총액 제1위 기업인 애플의 주가가 3일(미국 동부 시간) 미국 뉴욕 나스닥에서 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나스닥에 따르면 애플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으로 109.40 달러로, 신고가를 경신했던 직전 거래일(10월31일)보다 1.30% 올랐다.

이에 따라 애플의 시가총액은 6416억1000만 달러(694조3900억 원)로, 전세계 시가 총액 제2∼4위 업체인 엑슨(1.50% 하락, 4034억3000만 달러), 마이크로소프트(1.04% 상승, 3910억4000만 달러), 구글(0.69% 하락, 3766억4000만 달러)과의 격차를 더욱 크게 벌렸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한국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186조2577억5000만 원)의 4배에 육박한다.

최근 애플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3일(104.83달러), 24일(105.22달러), 27일(105.11달러), 28일(106.74달러), 29일(107.34달러), 30일(106.98달러), 31일(108.00달러) 등으로, 8거래일 중 6일이 신고가였다.

이번 신고가 행진이 시작되기 전까지 애플 주가 최고 기록은 9월 2일의 103.30달러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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