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의 먹는 샘물 ‘백산수’(사진)가 출시 2년 만에 생수시장 2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3일 시장조사기관 AC닐슨에 따르면 지난 9월 백산수의 시장 점유율은 5.4%를 기록했다. 2위인 해태음료 강원평창수(5.6%)와의 점유율 격차는 지난 8월 1.2%포인트에서 0.2%포인트 차로 바짝 좁혀졌다. 제주자치도개발공사가 생산하는 제주 삼다수는 43.9%로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다.

올해 1월 3.2%의 점유율로 출발한 농심 백산수는 지난 4월 4%대, 8월 5%대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등 꾸준히 판매를 늘려가고 있다. 9월까지 판매량은 총 443만상자로 지난해보다 72.7% 증가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