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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내가 그리웠니' '멸공의 횃불'

가수 MC몽의 앨범 발매와 함께 군가 '멸공의 횃불'이 음원차트에 등장해 화제다.

3일 0시 공개된 MC몽의 정규 6집 '미스 미 오어 디스 미(Miss Me or Diss Me)'의 타이틀곡 '내가 그리웠니'가 멜론, 엠넷, 올레뮤직, 벅스뮤직 등 주요 9개 음원차트의 1위를 싹쓸이했다.

MC몽은 앨범 발매와 함께 각종 차트를 휩쓸며 과거의 영광을 다시 누리는 듯 했다.

하지만 MC몽의 컴백을 못마땅하게 보고 있는 시선과 함께 3일 정오를 즈음해 멜론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가 군가 '멸공의 횃불'이 됐다.

멸공의 횃불 가사는 "아름다운 이 강산을 지키는 우리 사나이 기백으로 오늘을 산다. 포탄의 불바다를 무릅쓰면서 고향땅 부모형제 평화를 위해 전우여 내나라는 내가 지킨다. 멸공의 횃불아래 목숨을 건다"로 우리 군 10대 군가 중 하나이다.

MC몽 컴백과 동시에 갑작스럽게 군가 '멸공의 횃불'이 검색어 1위에 오른 것은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였던 MC몽의 컴백과 관련해 네티즌들의 반발심이 작용한 것으로 비춰진다.

'멸공의 횃불' 검색어 1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멸공의 횃불, 정말 MC몽 컴백 '내가 그리웠니' 때문인가?", "대단하다, 멸공의 횃불이 포털사이트 검색어에도", "멸공의 횃불, MC몽 '내가 그리웠니' 밀어냈네", "하필이면 왜 멸공의 횃불일까", "MC몽, 멸공의 횃불 1윌 보며 씁쓸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