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10월 국내외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72.7% 늘어난 2만1980대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월 2만대 이상 판매한 것은 2011년 10월 이후 3년 만이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내수와 수출이 동반 상승했다. 10월 내수는 7360대로 전년 동월 대비 37.6% 증가했다. 디젤 물량(1178대)이 가세한 SM5가 3000대 가까이 팔렸으며 공급이 원활해진 유럽산 QM3는 1511대 출고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수출은 1만4620대로 작년 10월의 7379대 보다 2배 늘었다. 북미 지역으로 수출하는 닛산 로그(5290대)가 추가되면서 물량이 큰폭으로 증가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