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영양 강화한 햇반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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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반 큰눈영양쌀밥' 출시
"즉석밥 매출 4년내 2배로"
"즉석밥 매출 4년내 2배로"
CJ제일제당이 영양을 강화한 햇반 신제품으로 즉석밥 시장 키우기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31일 부산 사하구에 있는 CJ제일제당 햇반공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햇반 큰눈영양쌀밥’(사진) 출시를 알렸다. 항산화 성분인 감마오리자놀과 비타민 등 영양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쌀눈 부분을 기존보다 세 배 키운 신품종 ‘큰눈영양쌀’로 만든 제품이다.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품종을 개발하고, 이를 제품화하는 데 4년이 걸렸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가격은 기존 햇반 잡곡밥 시리즈와 같은 1980원(210g 제품 기준)으로 정했다. 올해는 CJ가 운영하는 온라인몰인 CJ온마트에서만 판매할 예정이다. 내년 모내기철까지 판매 추이를 지켜본 뒤 큰눈영양쌀 증산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은 큰눈영양쌀밥을 시작으로 건강을 강조한 햇반 신제품을 연이어 개발할 계획이다. 간편함을 내세웠던 즉석밥 시장을 ‘건강밥 시장’으로 전환하겠다는 것. 박찬호 CJ제일제당 상무는 “곤드레밥, 굴밥 등 제철 식재료를 넣은 밥이나 렌틸콩 등 영양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슈퍼곡물을 활용한 햇반을 연구하고 있다”며 “직접 지은 밥을 먹는 것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즉석밥 시장은 1886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이 중 CJ제일제당 햇반 매출은 1217억원으로 점유율은 64.5%에 이른다. CJ제일제당은 건강밥을 앞세워 2018년까지 즉석밥 시장을 현재의 두 배인 3600억원 규모로 키우고 매출 25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CJ제일제당은 지난달 31일 부산 사하구에 있는 CJ제일제당 햇반공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햇반 큰눈영양쌀밥’(사진) 출시를 알렸다. 항산화 성분인 감마오리자놀과 비타민 등 영양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쌀눈 부분을 기존보다 세 배 키운 신품종 ‘큰눈영양쌀’로 만든 제품이다.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품종을 개발하고, 이를 제품화하는 데 4년이 걸렸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가격은 기존 햇반 잡곡밥 시리즈와 같은 1980원(210g 제품 기준)으로 정했다. 올해는 CJ가 운영하는 온라인몰인 CJ온마트에서만 판매할 예정이다. 내년 모내기철까지 판매 추이를 지켜본 뒤 큰눈영양쌀 증산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은 큰눈영양쌀밥을 시작으로 건강을 강조한 햇반 신제품을 연이어 개발할 계획이다. 간편함을 내세웠던 즉석밥 시장을 ‘건강밥 시장’으로 전환하겠다는 것. 박찬호 CJ제일제당 상무는 “곤드레밥, 굴밥 등 제철 식재료를 넣은 밥이나 렌틸콩 등 영양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슈퍼곡물을 활용한 햇반을 연구하고 있다”며 “직접 지은 밥을 먹는 것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즉석밥 시장은 1886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이 중 CJ제일제당 햇반 매출은 1217억원으로 점유율은 64.5%에 이른다. CJ제일제당은 건강밥을 앞세워 2018년까지 즉석밥 시장을 현재의 두 배인 3600억원 규모로 키우고 매출 25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