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기업의 사장님, 즉 CEO 분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사장님들 감사합니다.

<앵커>뜬금없이 갑자기 왜 사장님에게 인사를 하고 노고를 치하하는 것인가요. 경제TV 사장님에게 뭐 잘 보일 일이 있나요.

<기자>제가 가끔 하는 말이지만 우리나라에서 기업, 그것도 중소기업하고 제조업 하시는 분들은 정말 애국자입니다. 예전보다는 각종 규제가 줄면서 기업하기 좋다고 하지만 그래도 기업하는 일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런 마음을 모아서 특별한 날을 정했습니다. 바로 CEO데이입니다. 10월25일을 CEO의 날로 정했는데 관련 행사가 지난주 열렸습니다.

열심히 일한 CEO분들에 대한 시상도 있었고 축하 공연도 했습니다.

<앵커>그런데 CEO데이라는 것을 왜 만든 것이죠. 박기자는 우리나라 중소기업 하시는 분들이 애국자라로 말했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개인적인 이익과 목적 때문에 회사를 꾸리는 것이잖아요.

<기자>맞습니다. 당연히 회사는 개인적인 목적과 이익을 위해 운영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공공적인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회사가 잘 되면 그만큼 일자리도 늘어나고 지역과 국가의 부가 늘어나 국민들 모두에게 그 혜택이 돌아갑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CEO데이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 인키움의 조재천 대표로부터 직접 듣겠습니다.

(인터뷰)조재천 인키움 대표

“(우리 사회는)CEO들에게 책임 의식만 강조하지 그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지 않는다. 10월25일이 발음이 CEO와 비슷한데 이날만이라도 그분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애환을 갖이 하자는 의미로 지난해 처음 선정했다. 앞으로 우리 CEO분들이 힘을 내서 더 많은 일자리 만들면 좋겠다"

<앵커>그런데 화면을 보니까 산업단지 조성 50주년 행사도 함께 열린 것 같네요. G밸리, 그러니까 구로 디지털 단지 관련 내용이죠.

<기자>네 맞습니다. 지금은 G밸리로 부르는 구로티지털단지, 저는 아직까지 구로공단이라는 말이 더 친숙하지만요.

우리나라의 CEO가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이 G밸리입니다. 예전에는 가내 수공업 등이 중심이었지만 이제는 첨단 IT 산업의 메카로 올라섰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신용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도 함께 했는데 G밸리가 이제는 창조경제의 중심지고 앞으로 IT분야에서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위원장의 말입니다.

(인터뷰)신용한 청년위원회 위원장

“G밸리가 수출의 역군이던 제조업 중심에서 IT의 매카로 성장했다. 앞으로는 한국의 창조경제의 선봉에 설 것이다. IT관련 창업자, 청년 리더들이 더 많아져서 일자리 문제 해결에 앞장서 주고 이를 청년위원회도 지원에 아까지 않겠다`

<기자>취업을 늘리려면 당연한 말이지만 취업할 기업, 취업할 공장이 많아야 합니다. 그런 취업처를 결국에는 누가 만들까요. 기업 운영하는 사장님들 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CEO 분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는 더욱 자주 마련돼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감사합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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