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이슬 측이 그동안 성형 거짓말을 해온 것에 대해 "예능을 위한 재미적 측면"이라고 해명해 논란이 되고 있다.



천이슬은 그동안 성형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이를 부인하며 `자연미인` `모태미인` 이미지를 강조해 왔지만 이번 소송으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



이 가운데 천이슬에게 진료비 청구소송을 제기한 성형외과의 상담 내용이 공개됐다.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천이슬 양악수술 강제 인증`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내용에는 "공개 동의하고 수술 받았을 듯"이라는 말과 함께 상담 내용이 담겨 있다.



해당 사진에는 성형외과가 `천이슬씨도 노타이 양악수술 했어요?`라는 질문에 성형수술 가격과 입원 일정에 대해 설명한 후 "알고 계신 것처럼 천이슬씨는 노타이 양악 수술을 받으셨다"고 답했다.



노타이 양악수술이란 수술 후에 악간고정이 필요 없는 양악수술법이다. 기존 양악수술은 2~6주간 환자가 입을 벌릴 수 없어서 큰 불편이 따르지만, 노타이 양악수술은 일상 복귀가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30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강남 소재 A 성형외과는 "천이슬이 당초 병원과 약속했던 홍보를 성실히 하지 않았다"며 서울중앙지법원에 3000만 원대의 진료비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천이슬의 소속사 초록뱀주나E&M 측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천이슬은 무명시절 전 소속사 대표 말에 따라 A형성외과에서 수술을 받았다. 당시 수술 대가나 조건에 대해 아무런 얘기도 못 들었다"며 "해당 병원은 천이슬이 대중에 알려진 공인이 된 점을 악용해 노이즈 마케팅 수법으로 소를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또 "해당 병원은 최근까지도 천이슬의 동의 없이 병원 홈페이지에 실명을 거론하며 환자 정보를 불법으로 이용했다. 게다가 실제 수술 받지도 않은 부위를 이곳에서 수술 받았다고 허위사실을 적시했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성형에 대해서는 "예능이다 보니 다소 재미적 측면에서 성형사실을 숨긴 것으로 이해해주면 된다"고 해명했다.



천이슬 공식입장을 접한 누리꾼들은 "천이슬 공식 입장, 성형을 안하곤 저런 얼굴형이 나올 수가 없지" "천이슬 공식입장, 자연미인이라더니 거짓말이네" "천이슬 공식입장, 어차피 연예계는 다 성형천국인데 굳이 거짓말을 했을까", "천이슬 공식입장, 어떻게 손사레까지 치면서 천연덕스럽게 부인할 수 있지?" "천이슬 공식입장, 성형 숨긴 이유 어처구니 없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리뷰스타 김수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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