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방송화면 캡쳐/ 이용 잊혀진 계절
사진= KBS 방송화면 캡쳐/ 이용 잊혀진 계절
이용 잊혀진 계절

가수 이용의 '잊혀진 계절'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1일 방송된 MBC 표준FM '뉴스의 광장'에서는 '잊혀진 계절'의 가수 이용의 전화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용은 '잊혀진 계절'에 대해 "가사와 피아노 전주에서 오는 가을 분위기, 가사에서 오는 순수한 사랑 이것이 하나가 되어 한 곡이 나온 것 같다"고 곡 설명을 전했다.

이어 이용은 "이 노래는 나에게 오려던 노래가 아니라 조영남에게 주려던 곡이었다 조영남에게 갔다고 해도 정말 좋았을 것"이라며 "마라톤 같이 꾸준히 대중들 앞에서 노래하고 사랑받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훈훈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잊혀진 계절은 지난 1982년 이용의 1집 '잊혀진 계절'에 수록된 곡으로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이라는 로맨틱한 가사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발표 당시 각종 차트를 휩쓸었고, 이후 매년 10월 31일 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용 잊혀진 계절은 작곡가 이범희가 곡을 쓰고 편곡을 맡았으며 작사가 故 박건호 씨가 작사했고 2005년부터 나훈아 조영남 서영은 김범수 화요비 등 장르를 불문 하고 다양한 세대의 가수들이 리메이크 하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용 잊혀진 계절, 어머니가 정말 좋아하시는데", "이용 잊혀진 계절, 아이유도 불렀더라", "이용 잊혀진 계절, 오늘 한번 들어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