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듣는 시간 2AM…올 가을, 감성에 푹~ 빠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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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감성 발라드돌 '2AM'
정규 3집 앨범 내고 1년 만에 컴백
일상의 감정을 직접 말하듯 노래
록·댄스·발라드…멤버별 개성 듬뿍
정규 3집 앨범 내고 1년 만에 컴백
일상의 감정을 직접 말하듯 노래
록·댄스·발라드…멤버별 개성 듬뿍
‘감성 발라드돌’을 표방하는 그룹 2AM이 약 1년 만에 정규 3집 앨범으로 돌아왔다. 연기, 뮤지컬 등 각자 개별 활동을 펼쳐왔던 네 멤버는 자신들과 가장 닮은 계절인 가을, 한목소리로 컴백을 알렸다. 지난달 30일 발매된 2AM의 정규 3집 앨범 ‘레츠 토크(Let’s Talk)’는 일상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직접 말하듯이 노래한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조규만, 조규천이 공동 작업한 ‘나타나 주라’. 멤버들이 그 어느 때보다 공들여 작업한 노래다. 2AM 멤버들은 타이틀곡에 대해 “곡의 선율과 감성이 굉장히 좋다”며 “가을 날씨 그리고 2AM의 이미지와 굉장히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자랑했다. 이전까지 2AM의 곡이 가창력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이번 타이틀곡은 전체적인 곡의 느낌을 강조했다는 게 멤버들의 설명이다.
특히 이 앨범에서 멤버들은 저마다 솔로 곡을 선보이며 음악적인 성장을 보여줬다. 조권은 레이디 가가와 마돈나를 연상케 하는 ‘댄스(Dance)’, 임슬옹은 2AM 분위기에 어울리는 19금 감성을 담은 ‘러브스킨(Loveskin)’, 정진운은 밴드와 함께한 록 ‘준비’, 이창민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조용한 분위기의 ‘찜했어’를 수록했다.
“앨범을 낼 때마다 항상 느꼈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음악적인 완성도에 더 신경 썼습니다. 노래의 성과도 중요하지만 멤버들이 직접 참여해 인정받길 원하는 부분도 컸죠. 앨범 재킷부터 트랙 구성 등 멤버들이 함께 만든 앨범이라 뜻깊습니다.”(임슬옹)
‘깝권’이란 별명으로 예능을 휘젓고 다녔던 조권이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얼굴을 보기 힘든 것도 이와 비슷한 이유다.
“안 그래도 요즘 TV에 보이지 않는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사랑을 받아서 행복했지만, 그럴 때마다 본업인 가수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했습니다. ‘깝권’ 이미지 때문에 유쾌한 모습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아직도 고민입니다. 물론 지금도 ‘깝권’을 할 수 있지만, 이제는 관절도 좋지 않고 조금은 쑥스럽네요. 하하.”(조권)
2008년 데뷔한 2AM은 어느덧 데뷔 7년 차를 맞았다. 데뷔 초반에는 무대 구성이나 앨범 제작 등에 회사의 의견이 컸지만, 이제는 멤버들의 참여가 많아지면서 주체가 바뀌는 느낌이 든다고 멤버들은 입을 모았다. 특히 2AM은 데뷔 후 구설이나 사건·사고, 멤버 간 갈등 없이 꾸준히 함께 활동을 해왔다. 이들은 롱런 비결에 대해 ‘노력’을 꼽았다.
“데뷔 때부터 시키는 일은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모든 것을 건성으로 하지 않았던 점이 롱런 비결이 아닐까요? 힘들 때부터 서로 감정을 공유하며 함께한 모습이 2AM을 돈독하게 해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조권)
처음부터 끝까지 멤버들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는 새 앨범이다. 어쩌면 2AM의 새로운 2막을 알려주는 앨범일 수도 있다. 그래도 목표만큼은 데뷔 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다. 임슬옹은 “목표를 2등이나 4등이라고 말한다면 진정성이 있을까”라며 “데뷔 이후부터 목표는 항상 1등이었다”고 당차게 말했다.
그들은 앞으로 3년 남은 데뷔 10주년 모습을 어떻게 그리고 있을까?
“슬옹, 권, 진운은 군 복무를 하고 있지 않을까요. 저는 아마 민방위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 멤버들의 제대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한 명씩 순차적으로 제대한다면 유닛도 재밌지 않을까요. 하하.”(이창민)
최진실 한경 텐아시아 기자 true@tenasia.co.kr
타이틀곡은 조규만, 조규천이 공동 작업한 ‘나타나 주라’. 멤버들이 그 어느 때보다 공들여 작업한 노래다. 2AM 멤버들은 타이틀곡에 대해 “곡의 선율과 감성이 굉장히 좋다”며 “가을 날씨 그리고 2AM의 이미지와 굉장히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자랑했다. 이전까지 2AM의 곡이 가창력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이번 타이틀곡은 전체적인 곡의 느낌을 강조했다는 게 멤버들의 설명이다.
특히 이 앨범에서 멤버들은 저마다 솔로 곡을 선보이며 음악적인 성장을 보여줬다. 조권은 레이디 가가와 마돈나를 연상케 하는 ‘댄스(Dance)’, 임슬옹은 2AM 분위기에 어울리는 19금 감성을 담은 ‘러브스킨(Loveskin)’, 정진운은 밴드와 함께한 록 ‘준비’, 이창민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조용한 분위기의 ‘찜했어’를 수록했다.
“앨범을 낼 때마다 항상 느꼈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음악적인 완성도에 더 신경 썼습니다. 노래의 성과도 중요하지만 멤버들이 직접 참여해 인정받길 원하는 부분도 컸죠. 앨범 재킷부터 트랙 구성 등 멤버들이 함께 만든 앨범이라 뜻깊습니다.”(임슬옹)
‘깝권’이란 별명으로 예능을 휘젓고 다녔던 조권이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얼굴을 보기 힘든 것도 이와 비슷한 이유다.
“안 그래도 요즘 TV에 보이지 않는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사랑을 받아서 행복했지만, 그럴 때마다 본업인 가수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했습니다. ‘깝권’ 이미지 때문에 유쾌한 모습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아직도 고민입니다. 물론 지금도 ‘깝권’을 할 수 있지만, 이제는 관절도 좋지 않고 조금은 쑥스럽네요. 하하.”(조권)
2008년 데뷔한 2AM은 어느덧 데뷔 7년 차를 맞았다. 데뷔 초반에는 무대 구성이나 앨범 제작 등에 회사의 의견이 컸지만, 이제는 멤버들의 참여가 많아지면서 주체가 바뀌는 느낌이 든다고 멤버들은 입을 모았다. 특히 2AM은 데뷔 후 구설이나 사건·사고, 멤버 간 갈등 없이 꾸준히 함께 활동을 해왔다. 이들은 롱런 비결에 대해 ‘노력’을 꼽았다.
“데뷔 때부터 시키는 일은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모든 것을 건성으로 하지 않았던 점이 롱런 비결이 아닐까요? 힘들 때부터 서로 감정을 공유하며 함께한 모습이 2AM을 돈독하게 해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조권)
처음부터 끝까지 멤버들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는 새 앨범이다. 어쩌면 2AM의 새로운 2막을 알려주는 앨범일 수도 있다. 그래도 목표만큼은 데뷔 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다. 임슬옹은 “목표를 2등이나 4등이라고 말한다면 진정성이 있을까”라며 “데뷔 이후부터 목표는 항상 1등이었다”고 당차게 말했다.
그들은 앞으로 3년 남은 데뷔 10주년 모습을 어떻게 그리고 있을까?
“슬옹, 권, 진운은 군 복무를 하고 있지 않을까요. 저는 아마 민방위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 멤버들의 제대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한 명씩 순차적으로 제대한다면 유닛도 재밌지 않을까요. 하하.”(이창민)
최진실 한경 텐아시아 기자 tru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