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31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전환상환우선주 발행 등 주가 리스크 요인들이 완화되고 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두산중공업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5.9% 감소한 4조2817억원, 영업이익은 14% 줄어든 1900억원을 나타냈다.

김홍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2분기 실적부터 주가 희석요인이었던 전환상환우선주 발행 추진은 마무리 국면"이라고 말했다.

그 동안 주가 발목을 잡았더너 이슈들이 완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으며, 하반기 중 두산중공업 수주가 늘어나는 모습을 확인하며 비중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그는 "불확실성은 해소되는 가운데 연말까지 가시적인 수주가 베트남과 필리핀 그리고 인도로부터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또 "내년 초까지 추가적으로 수주 추진 중인 프로젝트의 대부분이 수의 계약방식인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