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조금 전 3분기 실적 확정치를 발표했습니다.

반도체가 구원투수가 됐다는 소식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선미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은 잠정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액 47조 원, 영업이익 4조6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20%, 영업이익은 60% 줄었습니다.

지난 2분기와 비교해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 43% 감소했습니다.

특히 분기 영업이익 4조원대는 지난 2011년 3분기 이후 3년 만입니다.

그동안 영업이익의 70%를 차지했던 스마트폰 사업의 고전이 원인인데요.

무선사업부(IM)의 3분기 영업이익이 1조7500억원으로, 2011년 2분기(1조7000억원) 이후 3년 만에 2조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같은 기간 반도체·디스플레이를 담당하는 부품(DS) 부문은 2조33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무선사업부 실적을 추월했습니다.

스마트폰 부진 여파로 디스플레이와 시스템반도체 사업에선 적자를 냈지만 메모리반도체가 큰 폭의 실적을 내며 지난해 3분기(3조1000억원) 이후 최고 성적을 거뒀습니다.

TV를 포함한 소비자가전(CE)은 판매가 하락, 비수기 여파 등으로 5백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간신히 적자를 면하는 데 그쳤습니다.

한편, 어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중국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 반도체·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며 “중국에서 사랑받고 중국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는 게 삼성의 바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한국경제TV 신선미입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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