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 운용기술자격시험’을 치르고 있는 응시자들/대구보건대학교제공
‘3D프린터 운용기술자격시험’을 치르고 있는 응시자들/대구보건대학교제공
대구경북에서 처음으로 대구보건대학에서 ‘3D프린터 운용기술자격시험’이 치러졌다.

국산업기술능력개발원의 요청으로 지난 25일 실시된 이번 시험에서 총 40명의 응시자들이 참
가해 대구경북 제1호 3D 프린터 운용기술자격증 취득에 도전했다.

이번 시험이 관심을 끄는 것은 3D 프린터 기술이 산업 전 분야로 확산되면서‘ 3차 산업혁명’으로 불릴 정도로 변화를 낳고 있기 때문이다.

계재영 의료환경디자인과 학과장은 “3D 프린팅 기술은 산업뿐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까지 널리 사용되기 때문에 앞으로 이에 필요한 적절한 전문 인력이 각광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험을 주관한 한국산업기술능력개발원 관계자는 “3D 프린터 운용기술자격시험은 산업에 기반을 두고 있는 실무자격시험”이라며 “대구경북은 의료복합단지와 제조업 중심의 도시이기 때문에 3D 프린터 전문 인력이 양성돼 그 기술이 산업현장에 접목된다면 지역 산업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