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동네서점 살리기 발 벗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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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대형서점과온라인 서점에 밀려 차츰 사라져 가고 있는 동네서점을 살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구는 29일 부산서점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 해운대동네서점살리기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 새마을문고 해운대지부와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협동조합은 해운대 관내 공공도서관과 새마을문고에 도서를 납품하고 그 수익금 70%를 해운대구에 환원하기로 했다.
구는 이 수익금을 다시 동네서점 지원에 사용한다. 작가와의 만남 등 인문학 행사, 독서공간 조성 등 다양한 동네서점 살리기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부산지역 34개 서점 대표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협동조합은 부산의 8개 도서관, 관공서, 초중고교 등에 도서를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꾸려진 운동본부는 해운대 13개 서점 대표로 구성돼 있다. 운동본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동조합과 같은 자체 도서관 납품 시스템을 구축해 앞으로 지역 공공도서관의 도서 구입처를 동네서점으로 바꿔 나간다는 계획이다.
해운대구는 지난 4월부터 서울 홍대 앞에 특화된 동네서점인 ‘땡스북스’를 벤치마킹하는 등 동네서점을 살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왔다. 그 결과 이번에 협동조합, 운동본부와 손을 맞잡고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동조합 관계자는 “공공도서관 도서를 동네서점이 납품한다는 것은 무모한 도전인데 해운대구의 도움으로 현실이 되고 있다.”며 “동네서점 살리기는 지역 경제와 문화를 활성화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동네서점은 단순히 책을 파는 공간이 아니라 지역주민의 문화공간”이라며 “동네서점이 살아야 지역 인문학운동 저변도 확대될 뿐만 아니라 주민 삶의 질과 행복지수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생활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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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관계자는 “동네서점은 단순히 책을 파는 공간이 아니라 지역주민의 문화공간”이라며 “동네서점이 살아야 지역 인문학운동 저변도 확대될 뿐만 아니라 주민 삶의 질과 행복지수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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