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최대주주에 올랐다는 소식에 강세다.

28일 오전 9시1분 현재 현대엘리베이터는 전날보다 2200원(5.99%) 오른 3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그룹은 전날 현정은 회장을 비롯해 장녀인 정지이 현대상선 전무 등은 보유하고 있던 현대상선 지분(2.04%) 전량과 현대글로벌이 보유한 현대엘리베이터 지분(6.05%)을 맞교환 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의 최대주주는 기존 현대글로벌에서 현정은 회장(9.71%) 등으로 변경됐다.

현대그룹 측은 “이번 주식교환 거래는 효율적인 지배구조 정립과 현정은 회장 의 핵심계열사에 대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현대로지스틱스 매각 후 순환출자 문제와 함께 고질적 위험요인이었던 지배구조 관련 위협요인 또한 완전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