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28일 제9회 고촌상 수상자로 에티오피아 비정부기구(NGO)인 리치 에티오피아(대표 다니엘 다티코·사진)를 선정했다.

리치 에티오피아는 보건 강화 인력을 마을 단위로 구성, 자국 내 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 결핵환자들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결핵 사례 연구와 예방 교육을 벌이는 등 공공 의료시스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제45차 국제 항결핵 및 폐질환 연맹 세계총회에서 진행된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