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일이 오는 11월14일로 확정됐다.

삼성SDS는 이에 앞서 다음달 5~6일 609만9604주(7.88%)를 공모주로 내놓고 청약을 실시한다. 계열사 삼성전기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이다. 희망공모가액(15만~19만원) 기준으로 총 9149억~1조1589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121만9921주(1830억~2318억원)가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됐다. 최종 공모가는 29~30일 기관투자가 수요 예측을 거쳐 다음날인 31일 확정된다.

삼성SDS 주가는 상장을 앞두고 장외시장에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장외주식시장 K-OTC에서 삼성SDS는 27일 장중 한때 사상 최고가인 36만7500원을 찍었다. 이날 종가는 전날보다 1만6000원 오른 36만3500원이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