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소자기업 알에프세미(대표 이진효)가 발광다이오드(LED)와 교류(AC) 구동칩을 기판(PCB) 하나로 합친 형태의 ‘D-COB’(Driver-Chip On Board)를 27일 내놨다. 이 제품은 구동칩의 패키징 없이 반도체 칩 모듈화가 가능해 기존 제품 대비 원가를 30% 줄일수 있고, 조립도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열분산 효과가 좋아 신뢰성이 높고, 제품 수명이 길어지며, 광 효율도 좋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주위 환경에 따라 밝기를 조절하는 조광 기능도 개선됐다. 알에프세미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홍콩종합전시장에서 열리는 ‘홍콩추계조명박람회’에 참가해 관련 제품 13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