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8% 급등하고 있다.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선방했다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9시14분 현재 롯데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1만500원(8.30%) 오른 1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422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 감소했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2% 줄어든 3조7082억원, 당기순이익은 34.2% 낮은 1007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 하락에 따른 원료 및 제품가격 하락, 중국 경기모멘텀 약화 등으로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면서도 "전 분기 대비로는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며 당초 예상치에 부합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