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맥주 판매량 회복세에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27일 오전 9시5분 현재 하이트진로는 전 거래일보다 550원(2.05%) 오른 2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75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메리츠화재, 노루홀딩스 등과 함께 한국거래소가 개발한 코스피 고배당지수의 구성종목으로 편입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승 SK증권 연구원은 "맥주 부문의 실적이 좋아지고 소주 부문의 이익 성장이 이어짐에 따라 하이트진로 주가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경쟁사 품질 문제와 뉴하이트의 판매 촉진으로 인해 9월 이후 맥주 판매량이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