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일본시리즈 2차전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자료사진 = 소프트뱅크).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가 일본시리즈 무대에서 홈런을 때렸다.



이대호는 26일 일본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한신과의 일본시리즈 2차전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 2-1 승리를 이끌었다.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4회 1사 후 타석에 들어서 한신 선발 노미 아츠시의 초구 슬라이더(시속 131km)를 공략해 좌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터뜨렸다.



1차전에서 한신 마무리 오승환이 9회 무실점 호투를 펼친 것에 비해 3타수 무안타(1타점)에 그친 아쉬움도 날리는 시원한 홈런이었다.



1-0 박빙의 리드에서 나온 귀중한 1점이었다. 첫 타석에서 병살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던 이대호로서는 체면을 세운 한 방이기도 하다.



일본시리즈에서 한국 출신 타자의 홈런은 지난 2005년 지바롯데-2009년 요미우리 시절의 이승엽, 2007년 주지치 시절의 이병규에 이어 세 번째다.



또 이대호는 8회말에는 한신 야마토의 강습타구를 낚는 놀라운 호수비도 선보이며 1점차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소프트뱅크 선발 다케다 쇼타는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1자책) 호투로 팀의 일본시리즈 첫 승을 책임졌다.



한편 한신 마무리 오승환은 팀이 뒤진 상황에서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한신의 올 시즌 포스트시즌 전 경기에 등판했던 오승환은 모처럼 쉬었다.
정광채기자 wowsports05@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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