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팔리는 소수 지분은 약 18%다. 응찰자가 지분 매입 물량을 직접 정하는 희망수량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별 응찰자 기준으로 지분의 0.4%(250만주)부터 10%(6762만7837주) 범위 내에서 살 수 있다. 지분을 사려면 입찰가가 매도자의 예정가격보다 높아야 한다.
소수 지분(26.79%) 중 약 18%만 매각하는 이유는 응찰자들에게 주당 0.5주를 추가 매입할 수 있는 권리(콜옵션)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공자위는 다음달 28일 입찰을 마감하고 12월 초 낙찰자를 정할 계획이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