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화생명, 자사주 매입에 '강세'…"주가 촉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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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자사주 매입 결정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60원(3.56%) 오른 7560원을 나타냈다.
전날 한화생명은 이사회를 통해 전체 주식 수의 3%인 2600만주의 자사주를 취득키로 했다고 밝혔다. 취득 예정 금액은 22일 종가기준(7380원) 1912억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한화생명의 통 큰 자사주 매입 결정이 단기적인 주가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태호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기간은 내년 1월 23일까지 3개월 간"이라며 "3개월간 자사주를 매일 일정하게 취득한다면 일평균 40만6250주(거래량의 88.6% 해당)로 상당한 매입 규모"라고 설명했다.
자사주 매입에 따라 한화생명의 지급여력비율(RBC)은 약 10%포인트 내외 하락할 것으로 윤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러나 6월 말 기준 RBC는 약 261%고 최근 시중 금리 하락에 따라 채권평가액이 상당 부분 증가했을 것으로 보여 자사주 매입 이후에도 RBC 250% 이상 유지할 것으로 판단했다.
윤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에 따른 일평균 추정 매입 물량이 상당한 규모이고, 주가 부양에 대한 회사 의지가 강하다"며 "이번 자사주 매입은 단기 주가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60원(3.56%) 오른 7560원을 나타냈다.
전날 한화생명은 이사회를 통해 전체 주식 수의 3%인 2600만주의 자사주를 취득키로 했다고 밝혔다. 취득 예정 금액은 22일 종가기준(7380원) 1912억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한화생명의 통 큰 자사주 매입 결정이 단기적인 주가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태호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기간은 내년 1월 23일까지 3개월 간"이라며 "3개월간 자사주를 매일 일정하게 취득한다면 일평균 40만6250주(거래량의 88.6% 해당)로 상당한 매입 규모"라고 설명했다.
자사주 매입에 따라 한화생명의 지급여력비율(RBC)은 약 10%포인트 내외 하락할 것으로 윤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러나 6월 말 기준 RBC는 약 261%고 최근 시중 금리 하락에 따라 채권평가액이 상당 부분 증가했을 것으로 보여 자사주 매입 이후에도 RBC 250% 이상 유지할 것으로 판단했다.
윤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에 따른 일평균 추정 매입 물량이 상당한 규모이고, 주가 부양에 대한 회사 의지가 강하다"며 "이번 자사주 매입은 단기 주가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