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첫 번째 분양아파트로 바다 조망 갖춘 입지
서울대 공교육 혁신 시범학교 인접
경기도 시흥시는 정왕동 서해안로 405 일대에 배곧신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총 490만7148㎡ 규모로 주택 2만1541가구가 건설돼 5만6000여명의 인구가 거주하게 된다. 배곧신도시는 송도·청라·영종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서울로 이어지는 서해안변에 위치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까지 20분, 인천항 15분, 광명역(KTX)까지 약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배곧신도시는 시흥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도시급 택지지구다. 그만큼 개발계획도 많다. 최근에는 각종 개발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아파트 분양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배곧신도시의 첫 분양이었던 SK뷰(1442가구)와 호반베르디움(1414가구)은 분양은 일찌감치 마무리됐고 공사가 마무리 단계다. 지난 5월 공급된 호반베르디움 2차(1113가구)와 골드클래스(690가구)도 3개월 만에 분양을 완료했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이 내년 상반기 착공을 거쳐, 2016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연간 700만명의 방문이 예상되며, 약 200여 업체 2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새로 조성되는 신도시 답게 자연을 살린 공원들이 구획됐다. 배곧 중앙공원은 23만2599㎡ 규모로 조성되는데, 여의도 공원 규모와 비슷한 크기다. 6km 산책로가 포함된 한울 수변공원도 주목할만한 환경이다. 서해의 밀물과 썰물을 이용한 수변공원으로 조성된다.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2018년 조성이 완료되고 서울대 공교육 혁신 시범 초·중·고를 비롯해 서울대 병원도 배곧신도시 들어선다. 초·중·고교 서울대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도 도입된다.
이 같은 호재에 수요자들은 배곧신도시에서 공급될 신규 아파트를 기다리고 있다. 한라는 이번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1차 공급에 이어 내년에는 2차(2695가구), 2016년에는 3차(130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1차 단지는 배곧신도시의 특징 중 '바다'와 '공원', '교육'을 동시에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는 배곧신도시에서 남서쪽에 있다. 바닷가 인근에 위치해 댑분의 가구에서 바다 조망을 즐길 수 있다. 단지 인근에 갯벌체험과 바다조망이 가능한 수변공원이 있다. 배곧신도시 중앙공원도 인근에 있다.
비슷한 입지의 단지라고 하더라도 바다조망은 프리미엄을 받는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의 H아파트의 경우 바다 조망이 되는 아파트와 아닌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10% 이상이 차이난다.
교통 여건도 나아질 전망이다. 배곧신도시는 2016년 개통 예정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대학교 본교까지 20분대면 도달 가능한 입지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현재 무정차역인 수인선 달월역도 올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달월역은 수원~인천 복선전철 오이도역과 월곶역 사이에 신설되는 역사로 개통시 배곧신도시 주민들의 전철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게 된다.
모델하우스는 서해안로 405번지(정왕동 1771-1번지)로 서해고교삼거리 인근에 위치한다. 1688-2600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