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에 웬 모기약?··집모기 극성으로 때아닌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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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추위를 느낄만큼 늦가을에 접어들고 있지만 대표적인 여름 상품인 모기 퇴치 제품이 잘 팔리는
희한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가을 장맛비로 예년보다 늦게 모기가 말썽을 부린데다가, 날씨가 추워지자
따뜻한 곳을 찾아 실내로 들어오는 `집모기`가 활개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달 1∼21일 패치, 밴드, 스프레이, 로션 등 다양한 형태의
모기 기피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52%나 늘어났다.
점점 계절에 관계없이 모기약이 꾸준히 팔리는 이같은 추세에 발맞춰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모기 기피제를 여름철에 국한하지 않고 연중 상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가을철 모기약 수요가 부쩍 늘었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오픈마켓 11번가에서도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1일까지 2개월간 스프레이 모기약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배 가까운 80%나 증가했다.
이 기간 스프레이 모기약, 모기향, 모기장 매출은 `모기 성수기`인 6∼8월과 비교해도 각각 12%, 7%, 19% 신장했다.
서울시가 산출하는 모기활동지수는 지난달 중순께부터 이달 9일까지 바깥에 모기서식처가 출현하는 `관심` 단계였다가
10일부터 모기 활동이 적어 안전하게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는 `쾌적` 단계로 돌아섰다.
그런데 일교차가 커지고 쌀쌀해지자 남아 있는 모기떼가 추운 야외를 피해 따뜻한 실내로 몰려오는 탓에
`집모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것.
이 때문에 모기를 퇴치하려는 수요도 좀처럼 줄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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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곳을 찾아 실내로 들어오는 `집모기`가 활개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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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계절에 관계없이 모기약이 꾸준히 팔리는 이같은 추세에 발맞춰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모기 기피제를 여름철에 국한하지 않고 연중 상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가을철 모기약 수요가 부쩍 늘었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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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배 가까운 80%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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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일교차가 커지고 쌀쌀해지자 남아 있는 모기떼가 추운 야외를 피해 따뜻한 실내로 몰려오는 탓에
`집모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것.
이 때문에 모기를 퇴치하려는 수요도 좀처럼 줄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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