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20년만에 파업을 결의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신인규 기자.
<기자>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쟁의행의 찬반 투표 결과 노조는 전체 조합원 1만7천906명 가운데 1만11명(55.91%)의 찬성표를 얻어 파업을 가결했습니다.
조합원 가운데 투표에 참여한 인원은 1만313명으로, 찬성률은 97.07%를 기록했습니다.
노조가 파업 결정을 내린 것은 지난 1994년 이후 20년만입니다.
현대중공업은 파업을 막기 위해 권오갑 신임 사장이 직접 나서서 민심잡기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왔지만 결국 20년만의 파업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바로 파업에 들어가지는 않고, 오는 24일 사측과 교섭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파업에 앞서 노사가 마지막으로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모색하자는 취지인데요.
현대중공업 노조는 올해 노사 교섭에서 기본급 13만2천13원 인상과 성과금 250% 이상 추가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회사가 기존에 제시한 기본금 3만7천원 인상과는 상당한 격차가 있어 앞으로 노사 합의는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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