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혁신기업' 모뉴엘, 법정관리 신청 왜?…KB금융 회장 오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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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개선과 애플의 '깜짝실적' 발표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유럽 주요증시도 예상보다 높은 중국 경제성장률과 유럽중앙은행(ECB)의 회사채 매입설 등에 힘입어 급등했다. 1920선을 이탈한 코스피도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혁신형 가전업체인 모뉴엘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모뉴엘의 금융권 총 여신 규모가 5000억원대에 달해 업계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초유의 내분 사태를 해결하고 KB금융을 재도약시키는 중책을 맡을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최종후보가 오늘(22일) 결정된다. KB금융 외부 출신으로 유일하게 결선에 오른 하영구 씨티은행장과 나머지 3명의 내부 출신 간 대결 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 미국증시, 경제지표·애플실적에 큰폭 상승…나스닥 2.4%↑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5.14포인트(1.31%) 오른 1만6614.8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7.27포인트(1.96%) 상승한 1941.28을, 나스닥종합지수는 103.40포인트(2.40%) 뛴 4419.48
을 기록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올해 들어 가장 크게 올랐다.
경제지표가 일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전미중개인협회(NAR)는 지난달 주택매매건수가 517만건으로 직전월보다 2.4%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12개월 중 가장 많은 수치다.
◆ 국제 유가, 中 수요증가에 상승…금값도 5주간 최고 수준
2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0센트(0.1%) 오른 배럴당 82.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 유가 상승은 중국의 원유 수요가 예상보다 많았다는 발표에 힘입었다.
금값은 최근 5주간 가장 높은 수준에서 마감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7달러(0.6%) 오른 온스당 1251.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혁신 가전업체' 모뉴엘, 법정관리 신청
혁신형 가전업체인 모뉴엘(대표 박홍석)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금융계는 수출 대금을 제때 결제받지 못해 빚어진 자금난으로 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수출 규모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가공매출을 일으키다 결국 좌초했다는 시각도 있다.
21일 법조계와 산업계에 따르면 모뉴엘은 지난 20일 법무법인 바른을 통해 수원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기업, 산업, 농협은행 등 채권은행에 갚아야 할 차입금을 연체하자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이다.
◆ KB금융 회장 오늘 결정…하영구 vs 내부출신
KB금융지주 차기 회장이 22일 결정된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김영진·서울대 경영대 교수)는 이날 김기홍 전 국민은행 수석부행장,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 지동현 전 KB국민카드 부사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등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90분씩 심층면접을 벌인다.
이날 회추위는 심층 면접이 모두 끝나면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최종 후보는 회추위를 구성하는 사외이사 9명 중 3분의 2 이상 즉 최소 6표를 얻어야 한다.
◆ 국회에 막힌 FTA 비준…'골든타임' 놓치면 호주 車시장 日에 뺏긴다
한국이 호주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일본보다 먼저 타결해 놓고도 국회 비준이 이뤄지지 않아 수출업계가 애를 태우고 있다. 특히 국회가 한·호주 FTA에 대한 연내 비준을 승인하지 않고 내년 3월로 미룰 경우 자동차 전자 등 한국 수출 품목의 현지 관세
인하가 일본에 비해 1년씩 순차적으로 늦어져 향후 5년간 총 25억달러 상당의 수출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말 그대로 지금이 수출업계의 호주시장 성패를 좌우하는 ‘골든 타임’이라는 얘기다.
◆ SKT, 해외 LTE 시장에 첫 진출
SK텔레콤이 국민연금과 손잡고 말레이시아의 4세대(4G) 이동통신 LTE 시장에 진출한다. 국내 통신사가 해외 LTE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처음이다.
SK텔레콤은 현지 1위 국영 통신업체 텔레콤말레이시아와 합작으로 말레이시아 전역에 LTE 망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 낮에도 쌀쌀하고 강한 바람…비 오전에 대부분 그쳐
22일 북쪽으로부터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면서 낮에도 기온이 오르지 않아 쌀쌀하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기상청은 "북동풍이 강하게 불면서 동해안에서는 너울에 의한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
혁신형 가전업체인 모뉴엘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모뉴엘의 금융권 총 여신 규모가 5000억원대에 달해 업계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초유의 내분 사태를 해결하고 KB금융을 재도약시키는 중책을 맡을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최종후보가 오늘(22일) 결정된다. KB금융 외부 출신으로 유일하게 결선에 오른 하영구 씨티은행장과 나머지 3명의 내부 출신 간 대결 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 미국증시, 경제지표·애플실적에 큰폭 상승…나스닥 2.4%↑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5.14포인트(1.31%) 오른 1만6614.8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7.27포인트(1.96%) 상승한 1941.28을, 나스닥종합지수는 103.40포인트(2.40%) 뛴 4419.48
을 기록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올해 들어 가장 크게 올랐다.
경제지표가 일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전미중개인협회(NAR)는 지난달 주택매매건수가 517만건으로 직전월보다 2.4%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12개월 중 가장 많은 수치다.
◆ 국제 유가, 中 수요증가에 상승…금값도 5주간 최고 수준
2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0센트(0.1%) 오른 배럴당 82.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 유가 상승은 중국의 원유 수요가 예상보다 많았다는 발표에 힘입었다.
금값은 최근 5주간 가장 높은 수준에서 마감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7달러(0.6%) 오른 온스당 1251.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혁신 가전업체' 모뉴엘, 법정관리 신청
혁신형 가전업체인 모뉴엘(대표 박홍석)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금융계는 수출 대금을 제때 결제받지 못해 빚어진 자금난으로 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수출 규모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가공매출을 일으키다 결국 좌초했다는 시각도 있다.
21일 법조계와 산업계에 따르면 모뉴엘은 지난 20일 법무법인 바른을 통해 수원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기업, 산업, 농협은행 등 채권은행에 갚아야 할 차입금을 연체하자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이다.
◆ KB금융 회장 오늘 결정…하영구 vs 내부출신
KB금융지주 차기 회장이 22일 결정된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김영진·서울대 경영대 교수)는 이날 김기홍 전 국민은행 수석부행장,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 지동현 전 KB국민카드 부사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등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90분씩 심층면접을 벌인다.
이날 회추위는 심층 면접이 모두 끝나면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최종 후보는 회추위를 구성하는 사외이사 9명 중 3분의 2 이상 즉 최소 6표를 얻어야 한다.
◆ 국회에 막힌 FTA 비준…'골든타임' 놓치면 호주 車시장 日에 뺏긴다
한국이 호주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일본보다 먼저 타결해 놓고도 국회 비준이 이뤄지지 않아 수출업계가 애를 태우고 있다. 특히 국회가 한·호주 FTA에 대한 연내 비준을 승인하지 않고 내년 3월로 미룰 경우 자동차 전자 등 한국 수출 품목의 현지 관세
인하가 일본에 비해 1년씩 순차적으로 늦어져 향후 5년간 총 25억달러 상당의 수출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말 그대로 지금이 수출업계의 호주시장 성패를 좌우하는 ‘골든 타임’이라는 얘기다.
◆ SKT, 해외 LTE 시장에 첫 진출
SK텔레콤이 국민연금과 손잡고 말레이시아의 4세대(4G) 이동통신 LTE 시장에 진출한다. 국내 통신사가 해외 LTE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처음이다.
SK텔레콤은 현지 1위 국영 통신업체 텔레콤말레이시아와 합작으로 말레이시아 전역에 LTE 망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 낮에도 쌀쌀하고 강한 바람…비 오전에 대부분 그쳐
22일 북쪽으로부터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면서 낮에도 기온이 오르지 않아 쌀쌀하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기상청은 "북동풍이 강하게 불면서 동해안에서는 너울에 의한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