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임원 30%를 감축한 현대중공업그룹이 조직 개혁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58개 부문을 45개로 줄이고, 전체 부서도 기존 432개에서 406개로 줄이는 내용의 조직 슬림화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 3사의 영업 조직은 통합해 선박영업본부를 출범하고, 기획실의 인원을 대폭 축소하고 기능을 통합하는 등 재정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25개 해외법인과 21개 지사 가운데도 사업 성과가 낮은 법인과 지사는 통합하는 한편, 해외주재원도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수익창출이 어려운 한계사업에 대한 사업조정 작업, 공정 및 작업 환경개선을 위한 생산현장의 혁신 작업 등도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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