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18일 별세한 최순달 전 체신부 장관에게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을 추서했다고 21일 밝혔다.

초대 전기통신연구소장과 과학기술대학장 등을 지낸 최 전 장관은 국내 최초로 전자교환기(TDX) 개발을 주도해 ‘1가구 1전화’ 시대를 개척했다. 또 한국 최초 국적위성인 우리별 1호와 2호, 3호 개발에도 성공해 위성기술의 산업화를 선도하는 등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은 이날 오후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정부를 대표해 훈장을 전달하고 유족을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