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이 자동차 외관의 유리막 코팅과 왁스 코팅을 손쉽게 구별하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는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리막 코팅과 왁스 코팅 제품을 각각 5종씩 선정해 실험한 결과, 차체 표면에 알콜류 시약을 뿌린 후 물이 잘 튀겨져 나오지 않는다면 왁스 코팅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차체 코팅작업은 크게 합성왁스(실런트), 천연왁스(카나우바), 유리막 코팅 등 3가지로 분류 할 수 있는데, 왁스류는 지속력이 1월∼3월 이내이며 시공비용도 저렴합니다.



반면 유리막 코팅은 지속력이 1년∼2년으로 길고 전문 광택시공업체에서 광택작업을 먼저 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왁스 코팅에 비해 시공료가 비쌉니다.



자동차 외관 전체 작업의 경우 광택작업을 포함해 왁스 코팅의 경우 25만~35만원 정도가 청구되지만 유리막 코팅은 이 보다 세 배 이상 비싼 70만~120만원이 청구됩니다.



하지만 왁스 코팅 역시 시공 직후 성능은 유리막 코팅과 유사하기 때문에 왁스 제품으로 시공하고 유리막 코팅 제품으로 시공했다고 해도 이를 확인할 길이 없었습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유리막 코팅제는 다양하고 제품의 성분 등에 따라 성능차이도 크기 때문에 시공후에는 반드시 시공증명서를 챙겨두면, 자동차보험사고 발생시 동일 제품으로 보상 시공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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