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과 시중은행이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성장 지원단을 발족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한-아프리카 산업협력포럼`을 개최하고 국내 공공기관-시중은행 공동성장 지원단 발대식을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한-아프리카 공동성장 지원단은 특정 지역으로의 진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는 최대 규모로, KOTRA,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10개 공공기관과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등 8대 시중은행으로 구성됐습니다.



지원단은 아프리카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에게 민간금융기관의 여신을 확대 지원하고 국내의 개발전략 노하우를 아프리카로 전파하기로 협약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향후 현지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양국 간 산업 협력.교류를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KOTRA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2008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한-아프리카 산업협력포럼은 아프리카 프로젝트를 국내에 소개하는 최대 규모 행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포럼에는 아프리카 10여 개국의 산업부, 교통부, 에너지부 등 정부부처와 국영기업들이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의 발주처로 참가해 유망 프로젝트를 소개했습니다.



가나, 레소토, 보츠와나 등 아프리카 정부기관은 전자정부를 구축할 계획으로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내 IT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합니다.



국제금융공사(IFC) 등 해외정책금융기관과 소시에테 제네랄, 나티시스, BNP파리바 등 투자은행의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아프리카 개발금융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세계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지역 국가는 2015년 5.2%의 견조한 성장이 예측된다"며 "이번 공동성장지원단 발전을 통해 한국과 아프리카의 협력이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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