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공연장 사고에 대해 이데일리 측이 공식사과 입장을 전했다.







18일 이데일리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데일리TV와 이데일리는 주관사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심심한 유감의 뜻을 표하고 유가족 여러분에게 진심어린 조의를 표한다”며 “사태수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9일 유족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데일리 곽재선 회장은“오늘부터 대책본부에서 피해자 가족들과 협의를 시작했다”며 “이데일리와 별개로 제가 갖고 있는 장학재단을 통해 이번 사고로 숨진 사람들의 가족 자녀의 대학까지 학비를 대겠다”고 약속했다.



행사 주최자 문제를 놓고 경기도·성남시와 갈등을 빚고 있는 질문에서는 “사고 수습 방안을 논의하고자 왔다. 지금 그 부분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며 “최선을 다해 유족을 위로하고 사고수습 방안을 논의하는 게 최선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좋은 취지로 행사를 만들었는데 뜻하지 않은 사고가 났다”며 “국민과 유족께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17일 오후 성남 판교 테크노벨리 야외 공연장 주변 환풍구가 무너지면서 그 위에 서 있던 관람객 20여 명이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 사고로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판교 사고 이데일리 공식사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판교 사고 이데일리 공식사과, 얼마나 찜찜할까” “판교 사고 이데일리 공식사과, 좋은 날 무슨 일이야” “판교 사고 이데일리 공식사과, 분명히 축제였는데”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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