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군수 전동평)이 2014년 기획전 `도자, 색을 탐하다` 전을 10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2개월간 연다.



월출산의 단풍이 형형색색 물들어가는 계절을 맞아 마련된 이번 기획전에서는 전통 도자의 색을 재현하거나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40여 점을 전시해 다채로운 색의 향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 초대된 김기찬·노신환·배연식·손동진·유명춘·윤정훈은 흙 고유의 질감, 유약의 색조, 불의 온도를 통해 개성있는 도자의 색을 구현한 대표적인 작가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소통의 도구로서 `색`의 의미를 조명하고 나아가 한국 도자의 발전적 가치를 모색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기박물관은 기획전 부대행사로 박물관 명품 판매장에서 29일부터 영암도기 홍보를 위한 할인 행사를 12일간 진행한다. 박물관 내 영암요에서는 3년 만에 장작 가마 소성을 위한 불지피기를 한다.
와우스타 채지선기자 wowst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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