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北, 돌연 비난 공세 왜?…미국증시, 추락세 일단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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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세계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는 여전했지만,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누그러뜨렸다. 장중 1910선을 이탈했던 코스피지수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남북이 지난 15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군사회담의 개최 경위 등을 둘러싸고 논전을 벌였다. 제2차 고위급 접촉의 예비 회담 성격이었던 남북 군사회담에 대해 남북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향후 남북 관계가 불투명해졌다.
◆ 미국증시, 혼조 마감…추락세 일단 진정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4.50포인트(0.15%) 하락한 1만6117.24에 장을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7포인트(0.01%) 오른 1862.76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07포인트(0.05%) 오른 4.217.39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개장에 앞서 발표된 미국의 9월 산업생산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를 보였다. 미국 중앙은행은 공장, 광업, 전력 같은 산업에서의 9월 생산량이 한달 전보다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석가들이 예상한 0.4%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며, 2012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 국제유가, 상승 마감…금값은 내려
1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반말 매수세 유입에 따라 큰 폭으로 오르며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39달러(1.52%) 오른 83.17달러에 잠정 마감했다.
금값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3.60달러 떨어진 온스당 1241.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그리스 증시, EU·ECB 지원 약속에도 폭락
그리스 증시가 최근 정정불안으로 폭락세를 기록하자 대외채권단인 유럽연합(EU)과 유럽중앙은행(ECB)이 지원을 약속했으나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그리스 주식시장은 지난 14일 5.7% 급락한 것을 시작으로 전날에도 6.3% 폭락했으며 이날도 추가로 2.2% 하락했다. 그리스 정부는 지난 2010년부터 2차에 걸친 240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조기에 졸업하고 완전히 국제자본시장에 복귀한다는 계획 이나 정정불안과 국채금리 급등으로 무산될 우려가 커졌다.
◆ 北 '군사접촉' 南 태도 비난…"고위급접촉 전도 위태"
북한은 15일 열린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이 성과 없이 끝나 제2차 고위급접촉 개최가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남한 당국의 움직임을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공개보도'를 통해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 과정에서의 남측 태도를 비난하고 "일정에 오른 북남고위급접촉 개최의 전도가 위태롭게 된 것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남조선 당국은 온겨레가 엄한 시선으로 차후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두께 6.1mm' 아이패드 에어 2 공개…17일부터 예약판매
전 세계 시가총액 제1위 기업인 애플이 두께가 6.1mm인 '아이패드 에어 2'를 공개하고 17일 예약판매를 시작하기로 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6일(미국 태평양 일광절약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본사 타운홀 강당에서 언론 행사를 열어 이 제품을 발표하면서 "이 제품은 세계에서 가장 얇은 태블릿"이라고 설명했다.
◆ 朴대통령, 오늘 프란치스코 교황 예방
제10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참석차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오후 (한국시간 17일 오후 10시)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한다.
박 대통령은 지난 8월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2개월 만에 다시 만나 국제평화와 화해를 위한 교황의 헌신적인 노력을 평가하고, 한반도 평화와 화해에 대한 교황의 관심과 기도를 다시 한번 부탁할 예정이다.
◆ 뒷심 떨어진 '9·1부동산 대책'
재건축 연한 단축 등을 담은 ‘9·1 부동산대책’에 힘입어 급등했던 부동산시장이 최근 주춤하고 있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은 이달 들어 내림세로 돌아섰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102㎡는 지난달보다 2000만원 하락한 9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개포동 주공1단지 50㎡는 추석 전 8억5500만원을 호가했지만 8억2500만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
◆ KB회장, 김기홍·윤종규·지동현·하영구 '4파전'
KB금융지주 회장 후보가 김기홍 전 국민은행 수석부행장(57), 윤종규 전 KB금융지주 부사장(59), 지동현 전 KB국민카드 부사장(56),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61) 등 4명으로 압축됐다.
내부 출신 3명, 외부 출신 1명이다. 오는 22일 후보별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 1명이 선정될 예정이다.
◆ 한빛원전 3호기 가동중단…증기발생기 이상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발전소는 한빛원전 3호기가 증기발생기(발전기 터빈을 돌려 증기를 만드는 기기)에서 이상이 발생, 발전을 중단했다고 17일 밝혔다.
원전 측은 증기발생기에서 전날 이상 신호를 감지하고서 출력 감발(발전출력을 낮추는 것) 조치한 뒤 이날 오전 6시께 발전을 전면 중단했다.
◆ 맑고 일교차 커…건강관리 유의
17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아침에 중부 내륙과 남부 산간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고, 남부 내륙 일부에도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에서 12도로 오늘보다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18도에서 22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
남북이 지난 15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군사회담의 개최 경위 등을 둘러싸고 논전을 벌였다. 제2차 고위급 접촉의 예비 회담 성격이었던 남북 군사회담에 대해 남북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향후 남북 관계가 불투명해졌다.
◆ 미국증시, 혼조 마감…추락세 일단 진정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4.50포인트(0.15%) 하락한 1만6117.24에 장을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7포인트(0.01%) 오른 1862.76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07포인트(0.05%) 오른 4.217.39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개장에 앞서 발표된 미국의 9월 산업생산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를 보였다. 미국 중앙은행은 공장, 광업, 전력 같은 산업에서의 9월 생산량이 한달 전보다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석가들이 예상한 0.4%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며, 2012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 국제유가, 상승 마감…금값은 내려
1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반말 매수세 유입에 따라 큰 폭으로 오르며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39달러(1.52%) 오른 83.17달러에 잠정 마감했다.
금값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3.60달러 떨어진 온스당 1241.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그리스 증시, EU·ECB 지원 약속에도 폭락
그리스 증시가 최근 정정불안으로 폭락세를 기록하자 대외채권단인 유럽연합(EU)과 유럽중앙은행(ECB)이 지원을 약속했으나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그리스 주식시장은 지난 14일 5.7% 급락한 것을 시작으로 전날에도 6.3% 폭락했으며 이날도 추가로 2.2% 하락했다. 그리스 정부는 지난 2010년부터 2차에 걸친 240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조기에 졸업하고 완전히 국제자본시장에 복귀한다는 계획 이나 정정불안과 국채금리 급등으로 무산될 우려가 커졌다.
◆ 北 '군사접촉' 南 태도 비난…"고위급접촉 전도 위태"
북한은 15일 열린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이 성과 없이 끝나 제2차 고위급접촉 개최가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남한 당국의 움직임을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공개보도'를 통해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 과정에서의 남측 태도를 비난하고 "일정에 오른 북남고위급접촉 개최의 전도가 위태롭게 된 것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남조선 당국은 온겨레가 엄한 시선으로 차후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두께 6.1mm' 아이패드 에어 2 공개…17일부터 예약판매
전 세계 시가총액 제1위 기업인 애플이 두께가 6.1mm인 '아이패드 에어 2'를 공개하고 17일 예약판매를 시작하기로 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6일(미국 태평양 일광절약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본사 타운홀 강당에서 언론 행사를 열어 이 제품을 발표하면서 "이 제품은 세계에서 가장 얇은 태블릿"이라고 설명했다.
◆ 朴대통령, 오늘 프란치스코 교황 예방
제10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참석차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오후 (한국시간 17일 오후 10시)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한다.
박 대통령은 지난 8월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2개월 만에 다시 만나 국제평화와 화해를 위한 교황의 헌신적인 노력을 평가하고, 한반도 평화와 화해에 대한 교황의 관심과 기도를 다시 한번 부탁할 예정이다.
◆ 뒷심 떨어진 '9·1부동산 대책'
재건축 연한 단축 등을 담은 ‘9·1 부동산대책’에 힘입어 급등했던 부동산시장이 최근 주춤하고 있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은 이달 들어 내림세로 돌아섰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102㎡는 지난달보다 2000만원 하락한 9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개포동 주공1단지 50㎡는 추석 전 8억5500만원을 호가했지만 8억2500만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
◆ KB회장, 김기홍·윤종규·지동현·하영구 '4파전'
KB금융지주 회장 후보가 김기홍 전 국민은행 수석부행장(57), 윤종규 전 KB금융지주 부사장(59), 지동현 전 KB국민카드 부사장(56),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61) 등 4명으로 압축됐다.
내부 출신 3명, 외부 출신 1명이다. 오는 22일 후보별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 1명이 선정될 예정이다.
◆ 한빛원전 3호기 가동중단…증기발생기 이상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발전소는 한빛원전 3호기가 증기발생기(발전기 터빈을 돌려 증기를 만드는 기기)에서 이상이 발생, 발전을 중단했다고 17일 밝혔다.
원전 측은 증기발생기에서 전날 이상 신호를 감지하고서 출력 감발(발전출력을 낮추는 것) 조치한 뒤 이날 오전 6시께 발전을 전면 중단했다.
◆ 맑고 일교차 커…건강관리 유의
17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아침에 중부 내륙과 남부 산간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고, 남부 내륙 일부에도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에서 12도로 오늘보다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18도에서 22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