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씨유)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사장 박재구)이 14일 라마다서울호텔에서 120여개 중소기업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위원회, 중소기업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BGF리테일은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중소기업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 하기로 했다.

윤리경영 및 공정거래를 기반으로 금융·교육 지원, 판로 확보 지원, 성과 공유제 도입, 열린 소통 문화 정착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 △상품대의 100% 현금 지급 및 지급 기일의 단축(10일) △1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 기금 조성 △‘열린 중소기업 상담의 날’ 등 구매 상담 기회를 통한 판로 확보 지원 △성과 공유제 도입을 통한 공동의 목표 달성 △협력사의 역량 및 성과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제도 제공 등도 추진된다.

이번에 출범한 ‘BGF 동반성장 추진 위원회’은 박재구 사장을 위원장, 이건준 경영지원부문장을 동반성장 책임 임원으로 해 동반 성장을 위한 전담 기구로서의 활동을 하게 된다.

박재구 BGF리테일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협력사는 BGF리테일과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할 한 가족"이라며 "서로의 부족함을 함께 고민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 가는 가족 같은 파트너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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