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미국, 자국내 첫 에볼라 감염 확진…'시계제로' 국내증시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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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2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댈러스 소재 텍사스건강장로병원의 여성 간호사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여성 간호사는 미국 내 두 번째 에볼라 환자이자 서아프리카가 아닌 미국 본토에서 에볼라에 전염된 첫 번째 사례다.
지난주 코스피지수가 1940선까지 급락했다. 글로벌 경기 우려가 외부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 보수적으로 대응하라고 증시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13일) 오전 청와대에서 통일준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남북관계 현안과 드레스덴 선언 등 통일구상을 점검한다.
◆ 미국, 에볼라 두번째 환자 확진 판정…자국내 첫 감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2일 텍사스주 댈러스 소재 텍사스건강장로병원의 여성 간호사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CDC는 성명에서 "환자 본인과 가족, 동료, 그리고 더 나아가 댈러스 지역사회 전체에 큰 충격을 주는 소식"이라면서 에볼라 확진 사실을 발표했다고 CNN 방송 등이 전했다. 이 여성 간호사는 지난 8일 사망한 미국 내 첫 에볼라 감염자 토머스 에릭 던컨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에볼라에 감염됐다.
◆ '시계제로' 국내증시, 향방은…"악재 해소 쉽지 않아"
지난주 코스피지수가 1940선까지 급락했다. 글로벌 경기 우려가 외부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 보수적으로 대응하라고 증시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글로벌 경기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심상치 않은 유럽 경기흐름이 글로벌 경기회복세를 저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외부변수의 영향에서 국내 증시가 자유롭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외국인의 매도세도 부담이다. 외국인은 10월 이후 6거래일 연속 코스피시장에서 매도세로 대응하면서 1조3000억원의 주식을 내놨다.
◆ 뉴욕 증시, 구글·인텔 등 IT기업 실적 발표 주목
지난주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기록적인 낙폭을 보이며 3주 연속 하락했다. 이번주에는 주요 대기업의 3분기 실적과 소비 등 경기지표가 투자심리 회복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재닛 옐런 미 중앙은행(Fed) 의장이 17일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하는 콘퍼런스 연설에서 경기불안심리를 잠재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Fed는 15일 베이지북(경기전망보고서)을 내놓는다. 16일 나오는 9월 산업생산지표와 함께 구글, GE, 인텔 등 주요 정보기술(IT) 및 제조업체 3분기 실적도 경기를 예측할 수 있는 힌트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 朴대통령, 통준위회의 주재…남북관계 메시지 주목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통일준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남북관계 현안과 드레스덴 선언 등 통일 구상을 점검한다.
무엇보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군사적 긴장의 수위가 높아진 남북관계와 관련해 박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 국감 중반전…'단통법'·'담뱃값 인상' 논란일 듯
국회는 13일 법제사법위, 안전행정위 등 13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를 계속한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에서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에 따른 시장의 혼란과 부작용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같은 스마트폰이라고 해도 외국보다 국내 판매 가격이 높은 실태를 포함한 통신업계의 왜곡된 유통 구조에 대한 추궁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보건복지위에서는 정부의 담뱃값 인상 계획을 두고 '증세 논란'에 대한 치열한 여야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에서는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각종 규제 완화 추진 계획에 대한 찬반 논란이 제기될 것으로 관측된다.
◆ GE, 마일스톤 인수 추진…헬기임대 사업에 '눈독'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GE)이 헬리콥터 임대로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GE 캐피털은 마일스톤 항공 그룹(Milestone Aviation Group)을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협상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거래 가격이 25억 달러(약 2조6800억원)를 넘을 것으로 보도했다. GE 캐피털이 인수를 추진중인 마일스톤은 헬리콥터 임대시장에서 글로벌 1위를 달리고 있는 기업이다.
◆ '태풍 영향' 전국 곳곳에 비…낮부터 점차 그쳐
13일 오전 현재 제19호 태풍 '봉퐁'(VONFONG)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지만 낮부터는 점차 그치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봉퐁이 이날 새벽부터 일본 열도쪽으로 방향을 튼 까닭에 밤에는 한반도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서 벗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예상강수량(13일 5∼24시)은 제주도·경상남북도·강원도 영동·울릉도·독도 20∼50㎜, 전남남해안·북한 10∼30㎜, 강원도 영서·충청북도·충남남부·전라남북도 5∼10㎜ 등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5∼24도로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
지난주 코스피지수가 1940선까지 급락했다. 글로벌 경기 우려가 외부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 보수적으로 대응하라고 증시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13일) 오전 청와대에서 통일준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남북관계 현안과 드레스덴 선언 등 통일구상을 점검한다.
◆ 미국, 에볼라 두번째 환자 확진 판정…자국내 첫 감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2일 텍사스주 댈러스 소재 텍사스건강장로병원의 여성 간호사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CDC는 성명에서 "환자 본인과 가족, 동료, 그리고 더 나아가 댈러스 지역사회 전체에 큰 충격을 주는 소식"이라면서 에볼라 확진 사실을 발표했다고 CNN 방송 등이 전했다. 이 여성 간호사는 지난 8일 사망한 미국 내 첫 에볼라 감염자 토머스 에릭 던컨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에볼라에 감염됐다.
◆ '시계제로' 국내증시, 향방은…"악재 해소 쉽지 않아"
지난주 코스피지수가 1940선까지 급락했다. 글로벌 경기 우려가 외부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 보수적으로 대응하라고 증시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글로벌 경기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심상치 않은 유럽 경기흐름이 글로벌 경기회복세를 저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외부변수의 영향에서 국내 증시가 자유롭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외국인의 매도세도 부담이다. 외국인은 10월 이후 6거래일 연속 코스피시장에서 매도세로 대응하면서 1조3000억원의 주식을 내놨다.
◆ 뉴욕 증시, 구글·인텔 등 IT기업 실적 발표 주목
지난주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기록적인 낙폭을 보이며 3주 연속 하락했다. 이번주에는 주요 대기업의 3분기 실적과 소비 등 경기지표가 투자심리 회복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재닛 옐런 미 중앙은행(Fed) 의장이 17일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하는 콘퍼런스 연설에서 경기불안심리를 잠재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Fed는 15일 베이지북(경기전망보고서)을 내놓는다. 16일 나오는 9월 산업생산지표와 함께 구글, GE, 인텔 등 주요 정보기술(IT) 및 제조업체 3분기 실적도 경기를 예측할 수 있는 힌트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 朴대통령, 통준위회의 주재…남북관계 메시지 주목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통일준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남북관계 현안과 드레스덴 선언 등 통일 구상을 점검한다.
무엇보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군사적 긴장의 수위가 높아진 남북관계와 관련해 박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 국감 중반전…'단통법'·'담뱃값 인상' 논란일 듯
국회는 13일 법제사법위, 안전행정위 등 13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를 계속한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에서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에 따른 시장의 혼란과 부작용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같은 스마트폰이라고 해도 외국보다 국내 판매 가격이 높은 실태를 포함한 통신업계의 왜곡된 유통 구조에 대한 추궁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보건복지위에서는 정부의 담뱃값 인상 계획을 두고 '증세 논란'에 대한 치열한 여야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에서는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각종 규제 완화 추진 계획에 대한 찬반 논란이 제기될 것으로 관측된다.
◆ GE, 마일스톤 인수 추진…헬기임대 사업에 '눈독'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GE)이 헬리콥터 임대로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GE 캐피털은 마일스톤 항공 그룹(Milestone Aviation Group)을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협상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거래 가격이 25억 달러(약 2조6800억원)를 넘을 것으로 보도했다. GE 캐피털이 인수를 추진중인 마일스톤은 헬리콥터 임대시장에서 글로벌 1위를 달리고 있는 기업이다.
◆ '태풍 영향' 전국 곳곳에 비…낮부터 점차 그쳐
13일 오전 현재 제19호 태풍 '봉퐁'(VONFONG)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지만 낮부터는 점차 그치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봉퐁이 이날 새벽부터 일본 열도쪽으로 방향을 튼 까닭에 밤에는 한반도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서 벗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예상강수량(13일 5∼24시)은 제주도·경상남북도·강원도 영동·울릉도·독도 20∼50㎜, 전남남해안·북한 10∼30㎜, 강원도 영서·충청북도·충남남부·전라남북도 5∼10㎜ 등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5∼24도로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