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가 죗값을 갚기 위해 도씨를 보살피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1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마지막 회에서 인화는 정신이 나가버린 도씨를 데려다가 보살피는 등 죗값을 갚기 위한 노력을 했다.



인화(김혜옥)는 옥수(양미경)의 앞에 무릎을 꿇으며 그간의 잘못을 빌고 눈물을 흘려 진정한 참회의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수봉(안내상)에게 이혼장을 내밀며 아무것도 바라지 않겠다며 가끔 보리만 만날 수 있게 해달라 부탁했다.



그러나 수봉은 매몰차게 대했고, 인화는 조용하게 떠났다.



한편, 3개월 후 인화는 물에 빠진 이후 정신이 나간 도씨(황영희)를 데려다가 보살피고 있었다.



보리(오연서)와 재화(김지훈)는 말썽만 부리는 도씨를 보살피는 인화를 찾았고, 정신이 나간 도씨와 그런 도씨를 보살피는 인화를 보고 가슴아파했다.



보리는 도씨를 데려가겠다 했지만 인화는 보리가 힘든 것을 보기 싫어 자신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인화는 이렇게라도 자신의 죄를 갚으려 하니 내버려 두라며 속죄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인화는 교도소에서 한복 수업을 하는 등의 봉사 활동을 했고 그 곳에 손이 오그라진 민정(이유리)이 있었다.



인화는 교도관으로부터 민정의 손을 펼수 있게 수술을 시도하려 했지만 엑스레이 사진을 찍어보니 그 안에 반지가 있었다며 민정의 의지가 담겨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인화는 민정에게 수술을 받지 않은거냐 물었고, 민정은 이것 또한 재희(오창석)가 자신에게 준 선물이라 말했다.



민정은 굽은 손으로 바느질을 하면서도 죽을 때까지 이 손을 펴지 않고 살겠다고 말해 재희에 대한 사랑만은 진실한 것이었음을 알게 했다.



한편, 3년이라는 세월이 흐른만큼 수봉(안내상)은 인화에 대한 마음이 조금은 녹았고, 둘은 예전과 같이 부부로서의 따뜻한 관계를 나눌 수 있게 됐다.
리뷰스타 장민경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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