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트라우마센터', 전국 18곳으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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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치료를 위해 설립한 ‘경찰 트라우마센터’를 이용한 경찰관이 1년간 1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이 센터를 18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이 12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문을 연 경찰 트라우마센터를 이용한 경찰관은 올해 9월까지 1035명이었다. 경찰 트라우마센터는 지난해 서울 보라매병원에서 처음 문을 열었고 올해 7월에는 부산(부산의료원) 대전(건양대병원) 광주(조선대병원)에도 개설됐다.
경찰청은 다수 경찰관이 외상사건에 노출되는 실정을 고려해 지방청별로 추가로 트라우마센터를 개설, 모두 18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2012년 경찰청이 경찰관 2만6250명을 대상으로 한 ‘PTSD 조사’에서 10명 중 4명이 치료가 시급한 PTSD를 앓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이 12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문을 연 경찰 트라우마센터를 이용한 경찰관은 올해 9월까지 1035명이었다. 경찰 트라우마센터는 지난해 서울 보라매병원에서 처음 문을 열었고 올해 7월에는 부산(부산의료원) 대전(건양대병원) 광주(조선대병원)에도 개설됐다.
경찰청은 다수 경찰관이 외상사건에 노출되는 실정을 고려해 지방청별로 추가로 트라우마센터를 개설, 모두 18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2012년 경찰청이 경찰관 2만6250명을 대상으로 한 ‘PTSD 조사’에서 10명 중 4명이 치료가 시급한 PTSD를 앓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