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이노션·셀트리온헬스케어, 조단위 '大魚' 내년 I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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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10월8일 오후 3시32분
현대자동차그룹 광고대행사인 이노션과 셀트리온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내년에 기업공개(IPO)를 시행한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조(兆) 단위의 대형 IPO가 줄 이을 전망이다.
이노션은 지난 7일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냈다. 이노션은 내년 상장을 목표로 이르면 이달 안으로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지난해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으로부터 출연받은 이노션 주식 36만주(20%) 가운데 18만주(10%)를 스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에 매각하면서 2016년까지 이노션을 상장시킬 것을 약속했다. 지난 8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으로부터 지분 30%를 나눠서 매입한 모건스탠리PE와 SC은행, 아이솔라캐피탈도 투자 1년 만에 자금을 회수할 수 있게 됐다. 이노션 기업가치는 2조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국내 광고대행사 2위인 이노션이 상장하면 1위인 삼성 계열 제일기획, 3위인 LG 계열 HS애드가 속한 지투알을 포함해 광고업계 ‘빅3’가 모두 증시에서 경쟁하게 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내년 IPO를 목표로 조만간 주관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계열사 셀트리온이 생산하는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 바이오시밀러(복제약) ‘램시마’ 판매를 전담하는 회사다. 시가총액 2조3000억원 안팎으로 추산돼 코스닥에서는 다음카카오, 셀트리온, 파라다이스에 이어 동서와 함께 시가총액 4위를 다툴 전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2년 1월 JP모간의 사모펀드인 원이쿼티파트너스에 2540억원 규모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하면서 올해 말까지 상장할 것을 약속했지만 상장 시기를 내년으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임도원/고경봉 기자 van7691@hankyung.com
현대자동차그룹 광고대행사인 이노션과 셀트리온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내년에 기업공개(IPO)를 시행한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조(兆) 단위의 대형 IPO가 줄 이을 전망이다.
이노션은 지난 7일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냈다. 이노션은 내년 상장을 목표로 이르면 이달 안으로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지난해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으로부터 출연받은 이노션 주식 36만주(20%) 가운데 18만주(10%)를 스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에 매각하면서 2016년까지 이노션을 상장시킬 것을 약속했다. 지난 8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으로부터 지분 30%를 나눠서 매입한 모건스탠리PE와 SC은행, 아이솔라캐피탈도 투자 1년 만에 자금을 회수할 수 있게 됐다. 이노션 기업가치는 2조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국내 광고대행사 2위인 이노션이 상장하면 1위인 삼성 계열 제일기획, 3위인 LG 계열 HS애드가 속한 지투알을 포함해 광고업계 ‘빅3’가 모두 증시에서 경쟁하게 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내년 IPO를 목표로 조만간 주관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계열사 셀트리온이 생산하는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 바이오시밀러(복제약) ‘램시마’ 판매를 전담하는 회사다. 시가총액 2조3000억원 안팎으로 추산돼 코스닥에서는 다음카카오, 셀트리온, 파라다이스에 이어 동서와 함께 시가총액 4위를 다툴 전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2년 1월 JP모간의 사모펀드인 원이쿼티파트너스에 2540억원 규모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하면서 올해 말까지 상장할 것을 약속했지만 상장 시기를 내년으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임도원/고경봉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