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기반으로 디지털음악을 즐겨 듣는 대학생들은 음악 이용시 '데이터 소비'를 중요한 요소로 파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KT뮤직 음악사이트 지니(www.genie.co.kr)가 지난달 서울지역 대학생 247명을 대상으로 서면 설문조사한 결과, 70.4%가 음악 이용시 데이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81.4%는 데이터가 차감되지 않는 음악서비스를 원한다고 답했다.

KT는 고객들이 데이터가 차감되지 않는 음악서비스를 원할 것을 예상해 2011년부터 음악사이트 지니에서 모바일로 음악을 들을 때 데이터요금이 차감되지 않는 서비스를 해왔다.

KT고객 중 ‘지니팩’상품을 이용할 경우 모바일에서 음악사이트 지니를 데이터차감 없이 스트리밍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KT는 2014년 10대 청소년들 대상으로 확장해 ‘청소년 지니팩’상품을 출시해 청소년들의 데이터부담도 확 낮췄다.

KT가 이같이 ‘지니팩’, ‘청소년 지니팩’, ‘알짜팩’ 가입자들에게 디지털 음악 이용시 데이터 요금에 대한 부담을 낮춘 것은 물론 최고 음질로 음악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지니팩’, ‘청소년 지니팩’, ‘알짜팩’ 고객이 음악사이트 지니에서 제공하는 무손실 고음질 FLAC(free lossless audio codec)음원을 스트리밍으로 이용할 때 데이터 요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객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무손실 고음질 FLAC음원 스트리밍서비스는 풍부한 음질과 음향을 살리기 위해 파일을 압축하지 않은 상태로 유지한 고용량파일서비스로 KT가 ‘지니팩’고객의 데이터비용을 부담한다. 이 서비스는 음악 고객들이 음악의 본질적인 측면에서 만족감을 느끼고 데이터부담은 느끼지 않도록 한 KT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고객서비스이다.

이 같은 고객혜택을 기반으로 음악사이트 지니의 FLAC 스트리밍 서비스이용률은 런칭후 9개월간 323% 증가하는 등 고음질 스트리밍이용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김훈배 KT뮤직 부문장은 "고객들은 음악이용시 데이터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가 높으면서도 최고음질을 즐기고자 하는 니즈도 동시에 갖고 있다"며 "음악사이트 지니의 통신사 기반 데이터무료 음악상품은 10~30대 음악 주요 고객들에게 실속있는 혜택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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