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주형과 배민정이 첫 드라마 촬영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7일 오후 6시 30분 강원시 철원군에 위치한 모닝캄빌리지에서 주원과 함께 하는 ‘내일도칸타빌레’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까칠 철벽남 차유진 역을 맡은 주원을 비롯해 오보에 연주자 구선재 역의 이주형과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콘서트마스터 정시원 역의 배민정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첫 연기 데뷔를 앞둔 이주형은 원작을 봤느냐는 질문에 “고등학교 다닐 때 선생님이 ‘노다메’를 보라고 해서 봤다. 촬영 들어갈 때 감독님이 친구들이 활발하고 그러니까 차분하고 조용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하지만 캐릭터에 너무 빠지면 재미없으니까 그러지 말라고 하셨다. 촬영장 분위기 좋고 조언들 많이 해줬다”라고 밝혔다.



185cm의 늘씬한 키를 자랑하는 이주형은 모델로 활동하던 중 무대 연출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했다.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연기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 이후 지인에게 ‘연기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고 지인이 추천해준 심엔터테인먼트에 오디션을 보고 들어오게 됐다.



이주형은 “선배님들이 영화에 나와서 무대인사 보러 가면 니도 무대 인사도 해보고 싶고 수상소감도 말해보고 싶어서 연습 해보고 있다. 빨리 해보고 싶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연기는 한정적이지 않고 감정 표현하는 것도 재밌다”며 “모델 출신 배우들은 다들 핫하다. 그 계보를 밟고 싶기도 하다. 하지만 누구를 닮고 싶다기보다 제가 새로운 아이콘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역시 첫 드라마 출연을 앞둔 배민정은 “감독님이 원작을 보지 말라고 하시더라. 따라가면 안 되니까”라며 “캐릭터에 대한 지시를 해주셨다. 톰보이 스타일의 콘서트 마스터였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원작 드라마보다 만화를 더 보라고 하셨고 그날 만화책을 빌려서 봤다”고 말했다.



이어 “고경표 선배랑 초반에는 티격태격한다. 나중에 제 남자친구로 나온다. 역할에 충실하게 하고 있다. 감독님이 톰보이 스타일을 원해서 치마 좋아했는데 바지만 입고 다니고, 그렇게 행동하려고 노력한다. 배우 오빠들을 관찰하고 그렇게 캐릭터를 만들어간다. 편하게 잘해주신다. 나도 편하게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배민정은 “꿈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부모님이 좋아하신다. 정말 행복하다. 이렇게 연기할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달 21일 심엔터테인먼트는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며 필리핀 세부에서 단체 워크숍을 즐겼다. 김윤석 엄정화 유해진 엄태웅 김상호 주원 임지연 등 소속 전 배우들과 임직원들이 함께했다. 이주형과 배민정 역시 소속사 식구들과 여행을 떠났다.



이주형은 “다들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며 “김윤석 선배님이랑 많이 이야기했다. 호흡 끊기지 말고 이어가라고 말씀해주셨다. 또 `나는 마흔에 데뷔했는데 너는 어리니까 조급해 하지 말고 길게 보라`고 해주셨다. `안 되는 건 없으니까`라고. 그렇게 말씀해주시더라. 콩닥콩닥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느냐는 질문에 배민정은 “‘별그대’ 전지현 선배 같은 역할도 해보고 싶다. 높지만 실제 제가 밝은 성격이다. 저랑 성격이 잘 맞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주형 역시 마치 약속한 듯이 “‘해품달’의 김수현 선배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의 인기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이하 ‘노다메’)를 원작으로 하는 ‘내일도 칸타빌레’는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연애의 발견’ 후속으로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사진=심엔터테인먼트)



철원(강원)=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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