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3분기 실적부진 우려에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8일 오전 9시5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4000원(2.20%) 내린 1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환율 악재 등으로 현대차의 영업이익이 2조원 이하로 내려갈 것이란 전망이 많다.

지난 3분기 평균 환율은 1026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하락했다. 환율이 하락하면 현대차는 수익성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게 된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3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3분기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 줄어든 1조6720억원으로 엔화의 추가 약세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