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은 최근 100% 무상증자를 실시했다. 무상증자 신주가 상장된 지난 9월26일 이후 주가는 조정국면에 돌입했다.
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동사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제2 성장기에 진입했고, 무상증자로 그간 주가 할인요인으로 지목됐던 유통주식 수 부족 문제가 해결됐다"며 "이는 좋은 매수 기회"라고 설명했다.
3분기 비수기이지만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65억 원, 영업이익은 247% 늘어난 24억 원일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신제품인 페니실린계 SP1 효소 매출이 3분기부터 반영되기 시작됐다"며 "기존 세파계 CX효소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사의 CX효소를 사용할 경우 기존의 세파계 항생제의 화학적 합성법 대비 51%의 에너지 소비 절감 효과를 갖출 수 있다"며 "이로 인해 향후 지속적인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최근 개발 완료된 페니실린계 SP1 효소는 본격적인 고객사 납품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페니실린계의 시장 점유율도 향후 3년 내 50%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