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정부가 내년 경제성장률은 2.9%, 기초재정수지 흑자는 국내총생산(GDP)의 2.9%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이런 내용의 내년 예산안을 마련해 의회에 제출했다. 그리스 정부는 실질 GDP 증가율이 올해 0.6%를 기록해 지난해(-3.9%)까지 6년째 이어진 마이너스 성장을 끝내고 내년에는 2.9%까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 등으로 구성된 대외채권단 '트로이카'의 전망과 같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