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컨트롤스가 배기가스 규제 유로(EURO) 6 시행에 따른 써모스탯 매출 증가 기대로 상승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2분 현재 인지컨트롤스는 전 거래일보다 130원(2.47%) 오른 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태봉 BS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지컨트롤스는 유로 6에 맞춘 전자식 써모스탯 카파(Kappa) 엔진 100만대 수주를 확보, 내년 8월부터 납품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누(Nu) 엔진 또는 감마(Gamma) 엔진을 수주할 계획으로 영업이익률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9월부터 시행된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 6는 강화된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써모스탯은 100도 이상에서 작동해 엔진의 최적 온도를 유지시켜 연비향상과 배기가스를 감소시켜주는 자동차 부품이다. 인지컨트롤스 매출에서 써모스탯의 비중은 29.8%로 글로벌 4위에 해당한다.

김 연구원은 "내년부터는 써모스탯 부품의 매출 증가와 사업 영역의 확대, 연결 자회사의 실적 회복으로 안정적인 성장세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