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주와 한그루가 하룻밤을 함께 보내게 됐다.



10월 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마마’에서는 한그루(윤찬영 분)을 데려오기로 결심하는 문태주(정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그루와 한승희는 캐나다로 떠나기 위해 공항을 찾았다. 그러나 한승희가 의식을 잃는 바람에 한그루 혼자 공항에 남겨진 상황. 때마침 그들을 찾아 공항에 온 문태주는 주저앉아 울고 있는 한그루를 발견했다. 한그루는 눈물을 펑펑 쏟으며 “내 아빠잖아요. 그러니까 우리 엄마 좀 찾아줘요”라고 말했다. 이에 문태주는 한그루를 꼭 끌어 안고 “걱정마. 내가 찾을게. 아빠가 찾아줄게”라고 대답했다.



한참을 공항을 헤맨 후에야 문태주는 구지섭(홍종현 분)의 전화를 통해 한승희가 병원에 실려갔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구지섭은 한그루가 병원에 오는 것을 막으며 “아저씨랑 좀 있어”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 문태주는 “다 알고 있었으면서 왜 얘기 안 했어?”라고 물었다. 한그루는 “아빠는요?”하고 되물어 문태주를 당황케 했다. 미안하다는 문태주의 말에 한그루는 의연하게 “알아요. 저도 그래서 얘기 안 했어요. 우린 달라지는 게 없을 테니까”라고 대답했다. 문태주가 “아빠 밉지?”라고 물었지만 한그루는 대답이 없었다.



문태주와 한그루는 어색하게 저녁 식사를 시작했다. 한그루는 “아빠가 밉냐고 물어봤었죠? 밉지 않아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아빠인 줄 알았다면 아마 미워했을 거예요. 근데 우린 먼저 친해져버렸잖아요. 아빠를 미워해야 되는데 잘 안됐어요. 엄마가 왜 처음부터 얘길 안 해줬을까, 되게 이상했었거든요? 그래서 였을 거예요. 아빠를 좋아하라고”라고 말했다.



문태주는 믿을 수 없다는 듯 “내가 좋다고?”하고 되물었고, 한그루는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문태주는 울먹거리며 “아빠가 엄마를 버리고, 네가 아들인 줄 알면서도 모른 척 했는데?”하고 물었지만 여전히 한그루는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이어 한그루는 “저한테 그냥 아저씨였을 때요. 그냥 친구 아빠로만 알았을 때 나도 저런 아빠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어요”라고 말해 문태주를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어진 방송에서 권도희(전수경 분)은 한그루가 살던 집의 소유주가 서지은으로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한 뒤 그녀가 한그루를 키우기로 한 것이 분명하다고 짐작했다.
리뷰스타 이현선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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