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중에서도 수도권, 특히 내년 상반기에 더 강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부동산가격이 내년 상반기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LH 토지주택연구원이 교수와 연구원, 감정평가사 등 부동산 전문가 1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5.2%가 정부의 9.1대책 이후 부동산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7월초 조사 당시 54%가 상승을 전망했 것과 비교하면 21%포인트 넘게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수도권은 오를 것으로 보는 전문가가 85%에 달해 정부의 9.1대책에 따른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정비 규제 합리화와 청약제도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보다 정책효과가 가시화되는 내년 상반기에 상승세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 하반기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전문가는 75%지만 내년 상반기는 80% 에 달합니다.
하지만 내년 하반기의 경우에는 67.5%가 오른다고 답해 올 하반기보다 상승응답이 적었습니다.
4년 연속 오르고 있는 토지가격의 경우에는 내년 하반기까지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뷰>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
"정부가 9.1 부동산대책을 내놓으면서 부동산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고, 실제 시장참여자들도 많아 늘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부동산시장이 잘 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 같고.."
전문가들은 다만 부동산법안의 국회 처리와 경기회복, 금리 추가 인하 여부, 미국과 중국 등 해외변동 등 변수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한국경제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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