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强(강)달러 영향과 실적시즌을 앞둔 우려에 모두 하락한 6일 '2014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의 수익률도 대부분 뒷걸음질쳤다.

외국인이 2000억 원 이상 매도 공세를 펼친 코스피지수는 1960선대로 내려 앉았고 코스닥지수도 1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이용진 한국투자증권 건대역지점 차장이 이날 누적수익률 0.58% 개선시키며 가장 선방했다. 그의 이날까지 누적수익률 마이너스 6.97%를 기록하고 있다.

이 차장은 이날 거래는 없었지만 500주 보유 중인 기아차가 2.39% 상승하며 65만 원 가량의 평가차익을 남겼다.

증권가에선 기아차에 대해 향후 판매 확대와 환율 정상화에 따른 실적 개선을 주목하라는 조언이 많다.

유지웅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과 판매대수 상향조정으로 내년 주당순이익(EPS) 성장은 10%에 달할 전망"이라며 "한전부지와 파업 이슈는 현재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여 향후 환율 회복에 따른 주가 강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셀트리온제약이 이날 소폭 오르며 평가이익 향상에 힘을 보탰다. 셀트리온제약은 셀트리온에서 생산하는 바이오시밀러(특허가 끝난 의약품에 대한 복제약)에 대한 국내 판권을 보유한 업체다.

배승호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대리도 이날 누적수익률 0.02% 개선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의 현재까지 누적수익률은 36.51%.

배 대리 역시 이날 거래는 없었지만 보유 중인 음향기기 제조업체 에스텍이 3% 이상 강세를 보이며 76만 원 가량의 평가이익을 거뒀다.

그는 또 보유 중인 링네트사조해표도 이날 나란히 상승하며 수익률 향상을 도왔다.

이밖에 나머지 참가자들은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2014 한경 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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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