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날’ 황우슬혜, 용서 구하는 강남길에 “우리 버리니까 좋았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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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슬혜가 아버지 강남길에게 울분을 터뜨렸다.
4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에서는 정인성(강남길 분)이 한송정(김미숙 분)과 자식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인성의 아들 희주(곽시양 분)는 송정 가족들에게 용서를 빌고자 찾아왔다. 그는 송정에게 엄마가 남긴 유서를 건네며 자신이 누군지 밝혔다. 송정은 물론 다애(황우슬혜 분)와 다정(박세영 분)까지 희주의 행동에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희주는 자신 때문에 아버지가 송정 가족들을 버린 것에 대해 “제가 잘못했습니다. 잘못했습니다”라는 말을 연발하며 무릎을 꿇고 눈물로 사죄했고 이때 인성이 뛰어들어왔다. 그는 그제야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뉘우치는 듯 희주를 일으켜 세운 뒤 무릎을 꿇고 지난 과오들을 사죄했다.
하지만 이제 와서 용서를 구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딸들에게 좋게 보일 리 없었다. 첫째 딸인 다애는 “나는 다 기억한다. 다정이 이마 저렇게 된 것도 엄마가 애원하는데 그렇게 끝까지 모른 척하고 우리 버린 것도 다 기억 난다”며 분노했고 “우리도 똑같이 모른 척 할 거다”라며 울분을 터뜨렸다.
다애는 끝까지 “우리 이렇게 다 버리니까 좋으셨냐”며 인성을 몰아세웠고 인성은 결국 참회의 눈물을 쏟았다. 뒤늦게 잘못을 깨닫고 용서를 구하는 인성이었지만 평생을 아버지에게 버림 받은 기억을 가지고 살아야 했던 딸들에게 아버지는 그리 쉽게 용서될 수 있는 존재가 아닌 것이었다.
한편, 이날 남궁영(손창민 분)은 송정에게 청혼을 해 눈길을 끌었다.
리뷰스타 김선미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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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주는 자신 때문에 아버지가 송정 가족들을 버린 것에 대해 “제가 잘못했습니다. 잘못했습니다”라는 말을 연발하며 무릎을 꿇고 눈물로 사죄했고 이때 인성이 뛰어들어왔다. 그는 그제야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뉘우치는 듯 희주를 일으켜 세운 뒤 무릎을 꿇고 지난 과오들을 사죄했다.
하지만 이제 와서 용서를 구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딸들에게 좋게 보일 리 없었다. 첫째 딸인 다애는 “나는 다 기억한다. 다정이 이마 저렇게 된 것도 엄마가 애원하는데 그렇게 끝까지 모른 척하고 우리 버린 것도 다 기억 난다”며 분노했고 “우리도 똑같이 모른 척 할 거다”라며 울분을 터뜨렸다.
다애는 끝까지 “우리 이렇게 다 버리니까 좋으셨냐”며 인성을 몰아세웠고 인성은 결국 참회의 눈물을 쏟았다. 뒤늦게 잘못을 깨닫고 용서를 구하는 인성이었지만 평생을 아버지에게 버림 받은 기억을 가지고 살아야 했던 딸들에게 아버지는 그리 쉽게 용서될 수 있는 존재가 아닌 것이었다.
한편, 이날 남궁영(손창민 분)은 송정에게 청혼을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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