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가 기억 상실이라는 것을 동준도 알게 되었다.



10월 3일 방송된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 112회에서는 은희(이효춘 분)를 찾아오는 현지(차현정 분)와 재한(노주현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현지는 은희가 기억을 잃은 틈을 타 자신의 혐의를 벗고 싶어 했고 은희에게 윽박지르며 “다칠 때 나 본 거 맞냐”라고 물었다. 기억을 잃은 은희에게 현지와 재한은 그저 낯선 사람들일 뿐이었다.



은희는 머리를 쥐어짜며 괴로워했다. 이때 소식을 듣고 달려온 하은이 현지를 막았다. 밖에서 염탐하다가 하은과 함께 얼결에 들어오게된 동준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엉거주춤했다.





이때 은희가 동준을 발견하고 “임서방 왔어? 거기서 뭐해, 이리 와”라고 말했다. 당혹스러운 것은 동준도 하은도 마찬가지였다.



이때 현지가 동준을 잡아 앞으로 끌며 “이 남자 나와 결혼했다, 내 남편이다”라고 말했다. 기억을 잃은 은희는 사위가 바람을 피웠다는 배신감과 충격을 다시 한 번 느껴야만 했다.



은희는 현지가 돌아간 이후 지은(윤혜경 분)에게 "그 여자가 한 말이 모두 사실이냐"라고 물었고 지은은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은희는 "정말 남편도 다율이도 뺏긴 거냐, 그 여자가 낯에 왔던 중년 여자의 딸이라는 거냐"라며 복잡한 인연에 한탄했다. 지은에게 사실여부를 확인한 은희는 머리를 잡고 괴로워했다.



한편, 하은은 현지에게서 엄마를 지키지 못했다는 그 상황 때문에 화가 났다. 그리고 태경은 하은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했다.



그러나 태경의 그런 마음마저 부담스러웠던 하은은 “이러지 마라, 태경씨 잘못 아니다”라면서 선을 그으려고 했다.




리뷰스타 최진영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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