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9시5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9포인트(0.22%) 오른 568.25를 나타내고 있다.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닥은 장중 1% 가까이 떨어지며 약세를 이어가는 듯 했지만 점차 낙폭을 줄여 상승 전환했다. 현재 570선 회복을 노리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들이 176억 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3억 원, 125억 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출반이 2.66%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화학(0.11%), 제약(0.61%)이 뛰고 있다. 반면 비금속(-0.96%), 통신방송(-0.96%)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0.52% 올랐고 파라다이스 역시 1%대 상승 중이다. 반면 다음(-3.06%), CJ오쇼핑(-2.31%), 컴투스(-0.69%) 등이 하락 중이다.
전날에 이어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에 비해 낙폭을 만회해 1980선 회복을 시도 중이다. 현재 전날보다 12.49포인트(0.63%) 떨어진 1979.05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568억 원 매도에 나섰지만 기관과 개인이 각각 252억 원, 278억 원 매수에 나서며 맞서는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돼 1%대 낙폭을 나타냈다. 만족스럽지 못한 경제지표가 영향을 미쳤다. 홍콩 민주화 시위 위험요인(리스크)도 여전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